최근 3사 통신사를 사용하다가 알뜰폰 통신사로 갈아타려고 알아보던 중에 데이터 쉐어링과 데이터 테더링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다.
이런 쪽에 취약한 내가 아는 것은 '핫스팟' 이라는 단어뿐인데, 도대체 그게 쉐어링을 뜻하는 것인지, 테더링을 뜻하는 것인지 모르겠어서 직접 찾아보고 간단히 정리해두기로 했다.
1. 데이터 쉐어링
우선, 데이터쉐어링이란, 기존에 내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요금제에 포함된 LTE 데이터를 타 스마트 기기와 나누어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까지만 말하면 이게 핫스팟 같아 보이지만, 아니다.
데이터 쉐어링으로 나누어 쓰려면 유심이 별도로 필요하다.
이 데이터쉐어링 서비스는 대부분의 통신사에서 지원을 하고 있으나, 간혹 알뜰폰 통신사 중에서 지원을 안 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지원하는 경우에 타 기기 1~2대에 대해 무료로 지원을 해준다. 그 이상으로 쉐어링을 하려면 별도로 요금제를 지불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데이터쉐어링으로 나눠 쓸 수 있는 데이터의 범위를 잘 알아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보통은, 기본 지급되는 데이터에 대해서만 데이터 쉐어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본 데이터를 초과해서 데이터 쉐어링으로 사용하게 되면, 별도로 데이터에 대한 요금이 청구된다.
(내 본래 스마트폰이 추가데이터를 통해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요금제라 하더라도 얘는 별도로 청구된다. 끔찍한 일이다.)
그러니 마음껏 데이터쉐어링을 이용할 생각이라면 기본 제공 데이터 용량이 큰 요금제를 선택하거나, 특별히 기본 제공 외의 데이터도 인정받을 수 있는 요금제인지를 꼭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2. 데이터 테더링
그럼 데이터테더링이란 무엇이냐, 이 역시 내 스마트폰 요금제에 포함되어있는 LTE 데이터를 와이파이처럼 만들어서 타 기기에서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게 바로 흔히들 알고 있는 '핫스팟' 이다.
데이터 테더링의 장점은 테더링을 하기 위해 유심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고, 세컨드폰으로 핫스팟을 이용하더라도 긴급할 때만 이용해왔기 때문에 잘 모르던 부분이지만, 찾아보니 테더링 또한 쉐어링처럼 사용 가능한 데이터의 기준이 있긴 했다.
기본 제공 데이터 외 추가 제공 데이터일 경우에도 테더링으로 사용 가능한지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물론 데이터 테더링의 단점도 있다.
이 데이터 테더링을 활용하는 동안은 내 본 기기로 다른 와이파이 신호를 받는 활동을 할 수가 없다.
내 기기 자체를 공유기처럼 사용하는 것이라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데이터를 나눠주는 모체가 되는 스마트폰 기기가 가까이 있어야 하는 것도 단점이고, 모체가 된 스마트폰의 배터리 소모가 크다는 것도 단점이다.
이 글을 통해 데이터 쉐어링과 데이터 테더링에 대해 궁금하셨던 분들의 궁금증이 어느 정도 풀리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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