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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의 지속 효과

by 멜팅이 2021. 8. 22.

최근 영국 옥스포드대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통해 화이자 백신 효과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AZ 백신) 보다 비교적 빨리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화이자 백신은 접종 완료 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AZ 백신)보다 델타 변이 예방 효과가 높지만 3개월 후에 그 효과가 빠르게 감소했다고 한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AZ 백신)은 3개월 후에도 효과 변이가 거의 없어서 5개월 후에는 두 백신의 효과가 비슷할 것이라는 결과도 나왔다고 한다. 

즉, 화이자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AZ 백신)에 비해 전반적인 예방효과가 초기에 높은 것은 사실이나 이후 시간이 갈수록 예방 효과는 비슷해진다는 뜻이다. (화이자 백신 효과가 아예 없어진다는 뜻이 아니다.)

물론, 이 연구는 화이자 백신의 지속성에 대한 연구였기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AZ 백신)이 기간별로 예방 확률 수치 차이가 비슷하게 나온 결과에 대해선 참고만 할 수 있을 뿐, 확신할 수 없다고 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AZ 백신)을 개발한 옥스퍼드 대학의 한 면역학 교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AZ 백신)은 스파이크 단백질이 더 오래 붙어서 면역 반응을 촉진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더 오래 지속된다고 얘기한 바가 있다.


덧붙여, 이전 미국 메이요클리닉 병원의 연구를 살펴보았을 때, 모더나 백신이 5개월간 91%에서 76%로 감염 방지율이 떨어졌다고 했을 시, 화이자 백신은 89%에서 42%로 떨어졌다고 하는 걸로 보아선 확실히 화이자 백신의 지속성은 다른 백신에 비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화이자에서는 부스터샷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차까지 투약한 이후 8~10개월 지난 시점을 부스터 시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얀센 백신에 대해서는 연구된 내용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 기사에 따르면 얀센 백신 또한 델타 변이와 기타 변종에 대해 지속적으로 면역 효과를 보이고 그 기간이 최소 8개월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다만, 백신을 맞았다고 예방률이 100%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몸가짐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1차 접종률도 그리 높지 않아서 부스터 샷에 대한 이야기는 내년이나 되어야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그러니 미리 2차까지 다 맞으신 분들도 백신 맞았다고 너무 안심하고 다니지 마시고, 아직은 백신과 관련된 여러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최소 1~2년 이상은 스스로 조심히 다니셔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당장 사용되고 있는 각 백신의 효과 지속성에 대한 연구 또한 완전히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우리가 매년 접종을 권고하는 독감백신도 지속기간이 4~5개월 정도밖에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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